눈앞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불쇼와 지글지글 익어가는 신선한 해산물.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는 철판구이가 당기는 날, 청계산 근처에 위치한 **'달판'**에 다녀왔습니다.

위치와 분위기: 찾기 쉽지만 뷰는 아쉬워
'달판'은 대왕저수지 근처, 신구대학교 식물원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내비게이션을 보고 찾아가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만 저수지 근처라 멋진 호수 뷰를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식당에서는 뷰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희방은 아쉬운 텃밭뷰 ㅠ ㅠ.
입구에 들어서니 커다란 수조 속 활기찬 랍스터들이 저희를 반겨주더군요. 건물 내에는 엘리베이터가 따로 없었고, 화장실은 1층은 여자, 2층은 남자가 사용하는 구조이니 방문 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라이브 랍스터 세트: 화려한 불쇼와 신선한 맛의 향연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해서인지 자리에 기본 세팅이 정갈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음식을 따뜻하게 먹을수 있도록 그릇 일부가 철판쪽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대표 메뉴인 **'라이브 랍스터 세트'**를 주문하자, 곧이어 살아있는 랍스터를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눈으로 신선함을 먼저 확인하니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랍스터 머리는 주방에서 따로 조리해 주시고, 몸통은 저희 눈앞 철판에서 요리해 주신다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코스는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 수프와 샐러드: 식전 입맛을 돋우는 간단하고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 채소구이: 호박, 버섯, 마늘, 양파, 아스파라거스 등 다양한 채소를 버터에 맛있게 구워주셨습니다. 철판에서 구운 채소는 언제나 옳죠.





* 해산물 구이: 새우, 전복, 관자 해산물이 나왔으며 플람베를 해서인지 전혀 비리지 않았습니다.





* 랍스터구이: 드디어 메인인 랍스터! 셰프님의 현란한 손놀림과 함께 철판 위에서 랍스터가 익어갔습니다. 특히 코스 중간에 펼쳐지는 화려한 불쇼는 식사의 즐거움을 더하는 멋진 볼거리였습니다. 탱글탱글한 랍스터 살이 입에서 녹는 듯했습니다.



* 고기구이: 랍스터에 이어 부드러운 고기도 철판 위에서 완벽하게 구워주셨습니다.





* 볶음밥: 철판 요리의 화룡점정, 볶음밥입니다. 갖은 재료와 함께 고슬고슬하게 볶아주시는데, 이미 너무 배가 불러서 맛있음에도 불구하고 다 먹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 후식: 식사를 마친 후에는 아이스크림, 커피, 캐모마일 차 중에 후식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깔끔한 마무리로 제격이었습니다.
총평: 조금 아쉬웠던 퍼포먼스, 하지만 만족스러운 식사
'달판'은 화려한 불쇼와 함께 신선한 재료로 만든 맛있는 철판구이를 즐기고 싶을 때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음식의 양도 푸짐해서 정말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셰프님의 퍼포먼스였습니다. 이전에 방문했던 다른 철판구이 전문점에서는 새우 꼬리를 던져 모자에 올리거나 볶음밥 그릇을 돌리는 등 식사 중간중간 소소한 재미를 주는 잔기술들을 보여주셨는데, '달판'에서는 그런 부분이 없어 조금 심심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신선한 재료로 만든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을 수 있어 충분히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한 날,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식사를 원하신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강남 맛집] 아버지 생신 기념, 노보텔 앰배서더 '우브리앙'에서 보낸 특별한 저녁 (4) | 2025.10.14 |
|---|---|
| 새로 문 연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뷔페 '온테이블' 솔직 후기 (3) | 2025.10.08 |
| KB 국민 티니핑 틴업 체크카드 랜덤 뽑기 후기 (황금 하츄핑을 원했지만...) (2) | 2025.09.27 |
| 징글징글했던 표피낭종 수술후 관리 및 실손 보험금 청구까지 (feat. 밴드 트러블) : 수서역 삼성서울유외과. (3) | 2025.09.25 |
| 균형감과 부드러움, 트라피체 (TRAPICHE) 오크 캐스크 말벡 2004 리뷰 (가격, 맛, 페어링) (1) | 2025.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