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뷔페 '온 테이블(On Table)' 방문에 이어, 오늘은 조금 더 프라이빗한 미식 경험을 위해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를 다시 찾았습니다.
많은 분이 아직 생소해하시는데, 이곳은 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이 대대적인 재단장을 거쳐 2025년 9월에 새롭게 오픈한 곳입니다.


'웨스틴 서울'로 검색하면 소공동 웨스틴 조선의 '스시조'가 먼저 나오곤 하지만, 이곳 파르나스만의 감각적인 매력이 분명히 있더라고요.

### 1. 세련된 공간 속 아쉬운 한 끗
호텔 2층으로 올라가 아시안 라이브(Asian Live) 안쪽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면, 오늘의 목적지인 스시 오마카세 룸이 나타납니다.
* 첫인상: 아시안 라이브는 개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전체적으로 매우 깔끔하고 요즘 스타일의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 스시 오마카세 룸 인테리어: 깔끔한 원목 테이블이 중심을 잡아주지만, 장식 요소가 거의 없어 다소 밋밋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 디테일의 아쉬움: 특히 벽면 시트지 마감 처리는 럭셔리 호텔이라는 타이틀에 비해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최근 미슐랭 1스타를 받은 옆 동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의 스시 카네사카와는 확실히 체급과 금액대 차이가 체감되는 지점이었습니다.
### 2. 안태석 셰프님의 정갈한 스시
평일 저녁 타임에 방문했는데, 저희를 포함해 총 2팀(5명)이 식사를 즐겼습니다. 이곳은 두 분의 셰프님이 교대로 운영하시는데, 이날은 안태석 셰프님께서 집도를 맡아주셨습니다.

* 재료의 퀄리티: 한 점 한 점 나올 때마다 재료가 정말 신선하고 좋은 것을 썼다는 게 느껴집니다. 군더더기 없이 정갈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 양과 구성: 코스 구성이 알차고 양도 충분해서 식사를 마칠 때쯤엔 기분 좋은 포만감이 차올랐습니다.
* 서비스: 호텔다운 친절하고 세심한 서빙 덕분에 대화에 집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점은 위생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계시지만 음식 설명할 때 셰프님의 목소리가 너무 안들려서 애를 먹었습니다.



























### 3. 총평: 다시 방문하고 싶은 '숨은 보석'
비록 하드웨어적인 마감에서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음식의 본질인 맛과 서비스 면에서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복잡한 예약 전쟁을 치러야 하는 유명 스시야들 사이에서, 이 정도 퀄리티와 쾌적함을 갖춘 곳은 드문 것 같아요. 조용하고 차분하게 수준 높은 스시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의 아시안 라이브를 추천합니다. 저는 조만간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 팁: 웨스틴 조선(소공동)과 헷갈리지 마세요! 삼성동 봉은사역 인근의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2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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